연간 관광객이 1천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뉴스는 참 반가운 일이다.

2011년 여름동안에 엄청난 폭우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물난리를 겪었다.

이 기간 동안 호텔실내에도 예외없이 높은습도 때문에 곰팡이가 심각하게 증식하게 되었다.

고층 건물인 호텔 대부분은 건물의 구조상 환기가 쉽지 않고, 창문 또한 열수도 없으며 냉난방은 FCU를 통해 이루어 진다.

FCU는 천장 속에 들어가 있어 늘 음침하고 어둡다.

곰팡이는 어둡고 축축하거나 눅눅한 곳을 좋아한다. 대부분의 건축자재가 석유화학물질이기 때문에 곰팡이의 영양분으로 활용된다.

복도를 비롯한 곳곳에 방향제를 뿌리고 있지만, 고객의 코를 잠시 마비시킬 뿐, 항구적인 대책이 될 수가 없고, 방향제 대부분이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이 합성된 것들이다.

하우스 키퍼가 청소시 사용하는 각종 세제와 살충제와 소독제 또한 호텔 실내공기질을 나쁘게 만드는 것 중의 하나이다.

오죽하면 호텔 실내공기를 화학공장의 실내공기와 거의 유사하다고 하겠는가!

첨부한 자료는 일반적으로 호텔에서 일어나는 공기질 문제를 종합적으로 기술한 것이다.  

해당자료가 호텔업계에서 종사하는 관리자들이 실내공기질 문제를 심도있게 고려하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여러가지 원인과 문제를 해결하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