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올겨울에도 유행 예상 부산시의사회, 예방접종 홍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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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8
부산CBS 강동수 기자

신종플루가 올겨울에 또다시 유행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의사들이 대대적인 예방접종 홍보활동에 나섰다.

부산시의사회는 지난해 유행한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올해도 지속적으로 유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6천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홍보하는 "건강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관련 정보를 회원들에게 교육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을 일반 시민에게 배포하는 한편 지역 병의원에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의 활동을 펼 예정이다.

의사회 측은 "지난해 신종플루 환자로 확진됐거나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력이 감소했기때문에 예방접종을 다시 받아야 한다"며 "특히 만성질환자나 65세 이상 노인, 생후 6개월 이상 59개월 이하의 소아나 임신부 등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부터 신규로 공급되는 백신은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물론 세계보건기구가 추천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 B형 바이러스 등 3개 균주를 포함하고 있는 결합백신이어서 작년처럼 신종플루 백신을 별도로 맞을 필요가 없다고 의사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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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로를 피하고 손씻기와 양치질하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수건이나 휴지로 입을 가리는 기침예정을 지켜야 한다.

또 기침과 같은 호흡기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하며,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