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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종 피부 암을 자외선 A가 아니라 자외선 B인 것으로 밝혀..
작성자 : 관리자(ks@biozonekorea.com)   작성일 : 2006.05.10   조회수 : 2138
실험 쥐를 통한 실험 결과, 흑색종 피부 암을 유발하는 것은 자외선 A가 아니라 자외선 B인 것으로 밝혀졌다.

즉, 미국의 워싱턴 DC에 위치한 조지 워싱턴 의과 대학의 Edward C. De Fabo 박사 연구진은 실험 쥐에게 여러 파장대의 조명을 인가하는 실험을 행하였는데, 연구진이 사용하였던 조명의 파장 대역은 자외선 A 및 B, 태양 조명등 (피부병 치료에 사용하는 등), 그리고 자외선 B를 96% 이상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스펙트럼 필터를 사용한 태양 조명등이었다.
연구 결과 자외선 B에 이어서 태양 조명등을 인가한 쥐들에게서 흑색종 피부암이 발현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반면에, 자외선 A 또는 빛 스펙트럼 필터를 사용한 태양 조명등을 인가 받은 쥐에게서 나타나는 흑색종 피부암 발현 가능성은 자외선 또는 태양 조명등을 전혀 인가하지 않은 대조 동물군에게서 나타나는 발현 가능성과 동일하게 나타났고 Cancer Research 학술지에 기고한 논문에서 De Fabo 박사는 주장하였다.

De Fabo 박사는 “그러나 태양 빛 중에서 특별히 어느 파장대의 빛이 흑색종 피부암을 유발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실정이며, 이번 연구에서 명확하게 제시된 사실은 흑색종 피부암을 유발하는 것은 자외선 B이며 자외선 A는 연관성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연구 결과는 햇볕 또는 태양 조명등에 노출되었을 경우 흑색종 피부암 발현 가능성을 정확히 평가하는데 핵심적인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그리고 자외선 A 및 B는 인체 조직에 분자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유전자 특성으로 인하여 발현되는 흑색종 피부암은 보다 더 잘 파악될 수 있다” 라고 하였다.

SOURCE: “Ultraviolet B but not Ultraviolet A Radiation Initiates Melanoma”, Edward C. De Fabo, Frances P. Noonan, Thomas Fears, and Glenn Merlino, Cancer Research, 2004, vol.64, p.6372-6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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