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존코리아 하관수 대표
“코로나19 퇴치, 산소 플라즈마·오존치료법 검토해야”
머니투데이
2020.03.12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세계를 휩쓸며 많은 이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와 관련해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을 선언하며 세계 각국에 공격적 대응을 촉구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반드시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어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아야 한다.
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되도록 방문하지 않으며, 외출 시에는 코와 입을 가릴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개인위생 관리와 더불어 최근에는 ‘산소 플라즈마’와 ‘오존치료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오존코리아 하관수 대표는 “병원 내 공간이 24시간 365일 산소 플라즈마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면 의료진에게 2차 감염이 일어날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바이오존코리아(대표 하관수)는 2003년 미국 바이오존 사이언티픽 사와 독점 대리점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에 출범했다.
광플라즈마 공기정화법을 도입하여 다양한 환경 문제에 적용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대형 건물, 산업‧상업시설 내 환경오염 등을 해소하며 쾌적한 환경을 이루는 데 일조하고 있다.
바이오존코리아가 미국에서 도입해 만든 공기살균 정화법은 실내 공기 중 산소와 물 분자를 강력한 빛에너지로 깨뜨려 만든 광플라즈마를 일으키면서 발생하는 산소이온, 친수기라디칼, 오존, 과산화수소 등을 이용해 빠르게 확산시켜 바이러스를 파괴하고 제거하는 신기술이다.
하 대표는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헤파필터’ 등 각종 필터를 이용한 수동적인 흡착식 공기청정기술에 의존해왔으나 여전히 바이러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광플라즈마는 아무리 크고 넓은 방안이나 사무실일지라도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미세먼지 등을 지속적으로 파괴하고 제거해준다”고 설명했다.
광플라즈마 기술의 핵심인 상온 산소 플라즈마는 유일하게 ‘국제 바이러스 임상학저널’과 ‘국제 바이러스 의학저널’에 각각 비말로 전파되는 변종 바이러스 급속 살균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더불어 오존치료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오존의학연구회(회장 전병찬, 동남권 원자력 병원 암센터 신경외과장)는 최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코로나19 감염병 중증환자 치료 긴급 제안’ 공문을 전달하고, 중증환자들을 대상으로 오존자가혈액치료법을 적극 활용해줄 것을 건의했다.
전병찬 회장은 “현재 중국 현지에서는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위해 오존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환자의 혈액을 채취한 다음 오존을 혼합해 다시 환자에게 수혈하는 오존자가혈액치료법”이라며 “오존자가혈액치료법이 중증환자를 위해 긴급 시술돼 국가적 재난 극복과 국민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바이오존코리아 하관수 대표는 “오존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인체에 치료적으로 투여될 수 있다”며 “대한오존의학연구회에 소속된 한 사람으로서 코로나19 퇴치에 오존치료법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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