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물 오폐수처리장 악취제거 사례

<문제점>

도심의 상업용 고층건물 지하에는 "오폐수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오수와 폐수처리 과정에 있어 발생하는 냄새는 그야말로 골치거리이다. 특히 불쾌한 냄새가 지하에서 발생되면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등, 공기이동 방향으로 따라(굴뚝효과) 건물 곳곳으로 이동된다.
오폐수처리장 악취는 건물의 고급화를 저해하고,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심각한 불쾌감을 안겨줌으로써 시설관리상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악취 문제는 대형 고층건물에서 흔히 벌어지는 일이며, 부득이 탈취 설비의 도입 또는 신규 설비 도입을 검토하게 된다.
현행 방법은 주로 옥상으로 오폐수처리장 냄새를 배기하여 대기 중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는데, 옥상 배기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건물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대기 중으로 확산시키는 과정에서 부득이 자신의 건물 또는 주변 타 건물로 냄새가 유입되어 민원이 발생한다.
배기를 유지하면서 만약 신규로 탈취설비를 도입한다면, 일단 탈취시설의 대형화로 설비 공간의 확보 및 중량물인 관계로 하중 등을 고려해야 하고, 설비공사 기간 중에 발생할 불편함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더구나 덕트 시설을 추가할 경우, 자칫 외부 노출 우려가 있어 건물의 미관을 해치고, 고 풍량의 홴과 대형 모터 등이 추가되면서 운전시 동력비 등 유지관리비가 가중된다.
부가적으로 활성탄 등의 흡착제를 사용할 경우 2차 환경쓰레기가 발생하여 처리비용 또한 문제이다.

<최근의 해법>
플라즈마(저온 플라즈마 또는 콜드 플라즈마라고 부른다)에 의한 AOP 처리방식을 이용하여 오폐수처리시설 현장에 적용한 사례를 통해 이 방법의 장점과 단점 등을 나열해보았다.

• 플라즈마의 장점
1. 특수한 파장의 UV 광을 사용하여 설비가 간단하다.
2. 설비가 가벼워서 이동이 쉽다.
3. 소비전력이 흡착식 탈취설비 대비 1/10이상 감소한다.
4. 유지비가 적게 든다. 특히 교체할 부품수가 적어 유지가 편리하다.
5. 비용 대비 냄새제거 효과가 뛰어나다.
6. 기존의 덕트 설비를 변형시키거나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7. 별도의 설비 공간이 필요 없다.
8. 공사기간이 짧고 공사 중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다.
9. 공사 중 오폐수처리시설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10. 가동후 즉시 효과를 볼 수 있고, 균일하다.
11. 유지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12. 시설관리자를 귀찮게 하지 않는다.
13. 화학적으로 유해부산물을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14. 2차 환경쓰레기를 발생하지 않는다.
15. 수시로 설비용량의 증감이나 분할 운전이 가능하다.
16. 고장이 나도 일부여서 일시에 전체 설비가 멈추지 않는다.
17. 관리자가 쉽게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 단점
1. 유리재질이라 깨지고 쉬워 취급에 주의가 필요하다.
2. 강력한 빛을 사용하기 때문에 직접 보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3. 고도산화법이기 때문에 녹방지와 설비 재질 선택에 다소 제한을 받는다.


• 적용 사례별 효과
다수의 현장을 통해 저온 플라즈마 설비를 적용한 후, 탈취효과를 알아보았다.
장소 냄새 물질 평균 제거율(%)
식품회사 오폐수처리장 암모니아, 황화수소, 메틸메르캅탄, 기타 55% 이상
고급호텔 오폐수처리장 암모니아, 황화수소, 메틸메르캅탄, 기타 65% 이상
종합병원 오폐수처리장 암모니아, 황화수소, 메틸메르캅탄, 기타 60% 이상

<결론>
대형건물 오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다양한 솔류션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탈취설비의 복잡성, 고가의 비용 등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생활환경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최소화하고 고밀도 도심 속에 공존해야 하는 건물 간의 냄새 유발원인을 차단하는 방법에 있어 “저온 플라즈마” 방식은 가장 유리한 방법임이 실제 적용사례로 증명되었다.
참고로 본 설비의 핵심은 BioZone Scientific USA가 개발한 것을 기반으로 구성하였다.